다쏘시스템은 토탈 인테리어 그룹 현대리바트의 제품 및 설계 정보 자산화를 위해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구 브랜드로 시작해 전문 자재 유통, 건자재, 인테리어, 해외 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현대리바트는 그동안 2D 기반의 설계 및 로컬 작업으로 연구개발(R&D)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해왔다. 데이터 중앙화 및 연계성 확보에 필요성을 느낀 현대리바트는 R&D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 및 설계 DB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한다.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연구 개발, 설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한 공간에서 가능하게 함으로써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통합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유사 사양의 중복 개발을 방지하고, 3D 기반 설계와 데이터 관리로 휴먼 에러를 최소화한다. 현대리바트는 플랫폼 도입 초기 단계에는 OOTB(Out of the box,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취합하고, 이후 이를 반영 및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도면관리 시스템 연동에 대한 고도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현대리바트의 차별화된 기술 및 디자인이 결합해 제품의 품질 및 고객의 신뢰도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대리바트를 비롯한 국내 홈/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이 자사의 트렌스포메이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