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쏘시스템은 버티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팩토리의 설계·구축 기간 단축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자사 ‘3D익스피리언스 에이전틱 플랫폼’과 버티브의 전력·냉각 인프라를 결합해 엔비디아의 AI 팩토리를 구축하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및 검증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AI 팩토리는 전력, 냉각, 네트워크, 제어 및 컴퓨팅 시스템이 긴밀하게 연결된 복합 인프라인 만큼, 특정 영역의 설계 변경이 다른 영역의 성능과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AI 팩토리의 효율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개별 인프라를 넘어 전체 시스템의 상호작용과 성능을 사전에 검증하는 통합적인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AI 팩토리 솔루션을 구성하고 검증하는 속도를 최대 10배 높이고 정해진 인프라 구축 기간을 최대 50%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버티브의 모델링 가정에 따르면, 통합 접근 방식을 적용할 경우 기존 구축 방식의 모델링 기준 대비 약 10주 빠르게 AI 컴퓨팅 인프라를 가동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동일한 설치 용량을 기준으로 프로젝트 착수 후 12개월 동안 누적 AI 토큰(token·AI 모델이 정보를 처리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데 사용하는 기본 단위) 생성량을 최대 30%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콧 아멀 버티브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는 “AI 시대의 경쟁 우위는 컴퓨팅 용량을 얼마나 빠르게 실제 생산 역량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버티브의 사전 설계된 인프라 전문성과 다쏘시스템의 모델 기반 기술을 결합해 현장 구축의 복잡성을 줄이고, 고객이 AI 컴퓨팅 인프라를 더 빠르게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리사 프리스너 다쏘시스템 전략·산업·마케팅·트랜스포메이션 총괄 수석부사장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다양한 인프라 구성을 검토하고 설계 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동시에 실제 인프라 구축에 앞서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사 출처 바로가기 (조선일보 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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